순서부터 짚고 갑니다. 사용법의 기본인 착용은 세 단계면 끝나요.
착용한 뒤에는 본체 버튼으로 진동 세기를 바꾸면서, 조금씩 움직여 내 몸에 맞는 각도를 찾으면 됩니다. 처음이라면 가장 약한 단계부터 시작하세요.
이 순서를 밟으려면 당연히 전원이 들어와야 합니다. 충전이 안 될 때 확인할 것은 충전 문제를 따로 다룬 글에 정리돼 있어요.
여기서부터가 진짜 요령입니다. 순서는 같아도 편안한 자리는 사람마다 다르거든요. Eva II 착용 가이드가 제안하는 방법은 세 가지예요. 하나씩 바꿔 보면서 가장 잘 맞는 조합을 찾으면 됩니다.
기본 착용 방향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반대 방향으로 돌려서 착용해 보세요. 사람마다 편안하게 느끼는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의외로 반대 방향이 더 잘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날개를 소음순 안쪽에 끼워 고정하는 방법이 기본입니다. 이게 불편하다면 바깥에서 부드럽게 눌러 주는 방식도 가능해요. 둘 다 정상 사용법이니 내 몸에 맞게 실험해 보세요.
원하는 느낌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면 위치를 살짝 위아래로 조정해 보세요. 조금씩 움직여 보면서 가장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자리를 찾는 겁니다. 몸에 맞는 위치를 찾아 가는 과정도 에바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예요.
세기는 버튼으로 조절하지만, 버튼으로 안 되는 부분은 착용 위치로 풉니다.
- 너무 세다면 — 단계를 낮추고, 속옷 위에 착용해 간접 자극으로 시작해 보세요
- 잘 안 느껴진다면 — 위치를 조금씩 옮겨 보세요. 앞 섹션의 ③번(위아래 조절)이 여기에 그대로 쓰입니다
처음 쓸 때는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나에게 맞는 착용 방법을 찾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작고 조용한 디자인에 착용 방법도 여러 가지라, 처음엔 생소해 보여도 자리만 잡히면 왜 많은 분들이 찾는지 알게 돼요.
가장 흔한 트러블입니다. 고장도, 제품이 안 맞는 것도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아래 순서대로 점검해 보세요.
1. 체위
후배위처럼 움직임이 격렬한 체위에서는 밀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전신이 크게 움직이지 않는 체위부터 시작하고, 격렬한 체위에서는 파트너가 살짝 잡아 주거나 위치를 조절해 주면 됩니다.
2. 날개 고정
날개가 음순 사이에 충분히 걸쳐졌는지 다시 확인하세요. 겉에 얹어만 두면 쉽게 빠집니다. 착용 3단계 중 세 번째를 대충 넘겼을 때 가장 자주 생기는 문제예요.
3. 윤활제 양
많이 바를수록 좋은 게 아닙니다. 너무 많이 바르면 오히려 미끄러워 고정이 약해질 수 있어요. 날개 쪽은 소량이면 충분합니다. 착용 전에 수용성 윤활제를 살짝 쓰면 날개가 부드럽게 들어가고 밀착력도 좋아지는데, 딱 그만큼만 쓰세요 — 체액과 닮은 극락젤이 잘 맞습니다.
몸의 형태는 사람마다 달라서, 몇 번의 시도로 내 몸에 맞는 각도를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처음에 잘 안 맞는다고 실패가 아니에요.
처음부터 완벽한 위치를 찾지 못했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조금만 시간을 갖고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면, 어느새 나에게 꼭 맞는 사용법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느꼈는지가 궁금하다면 실사용 후기를 모은 글을 함께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