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나이에 이런 후기를 쓰게 될 줄 몰랐어요. 마흔이 되도록 제 몸에 대해 잘 모르고 살았거든요. 남편이랑 있을 때도 여기가 좋다 라는 걸 말로 해본 적이 없었어요. 여성분들이 만든 브랜드라는 창업 스토리를 우연히 보고, 응원하는 마음 반 호기심 반으로 딥을 골랐습니다.
입문용으로 이걸 고른 건 잘한 선택이었어요. 버튼이 하나뿐이라 기계치인 저도 헤맬 일이 없고, 곡선이라 억지로 위치를 맞추지 않아도 잡는 순간 포인트에 닿더라고요. 앞의 팁이 바깥을 자극하고 곡선이 안쪽을 눌러주는 게 동시에 오는데, 이게 왜 멀티라고 부르는지 며칠 만에 알겠더군요. 저는 5단계 중에 3단계가 제일 편안해서 거기 고정해두고 씁니다. 세기가 자극적이기만 한 게 아니라 결이 있어서, 마흔에야 제 몸을 조금 알게 된 것 같아 기뻐요.
친구들 모임에 나가서 자랑했어요 친구들도 곧 산다고 하네요 ㅎㅎ